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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극심한 저평가 상태…목표주가 상향-하나금투
2018-08-21 08:35:00 2018-08-21 08:35:00
[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1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여전히 극심한 저평가 상태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투자가들의 우려와 달리 영업이익이 2018년 9500억원, 2019년 1조0500억원 등 높은 영업이익 성장이 예상된다"며 "6년 전 LTE 도입 당시 이동전화 인당평균매출(ARPU) 턴어라운드가 LGU+ 주가 급등 을 일으킨 바 있는데 내년 1분기 ARPU 상승 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주파수관련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이동전화 가입자 및 ARPU 상승률을 감안 시 2019년에도 최소한 10%에 달하는 영업이익 성장이 유력한 상황이고, LGU+와 LG간 CEO 교체로 인해 CATV M&A가 더욱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며 "향후 예상 실적 및 부채비율 수준을 감안 시 올해와 내년 배당금 증가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CEO 교체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위주의 경영정책이 지속될 전망이며, LG그룹이 4세 경영 시대로 돌입하면서 LGU+가 LG그룹 내 4차 산업 핵심 회사로서 육성될 가능성이 높다"며 "5G 조기 상용화 일정이 확정되고 국내 통신 3사가 구체적인 준비에 나섬에 따라 5G 랠리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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