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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신탁, 주가하락 과도-하나금투
2018-09-05 08:39:16 2018-09-05 08:39:16
[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5일 한국토지신탁(034830)에 대해 주가하락이 과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600원으로 하향했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토지신탁의 주가 흐름은 연초 이후 14% 하락으로 시장을 언더퍼폼했다. 이는 업황 피크아웃우려, 추가 신탁사 인가가능성에 따른 경쟁심화로 인한 우려가 동시에 작용한 것"이라며 "8.27 대책과 차후의 공급확대책, 그리고 견조한 실적에서 나오는 현금흐름과 배당 등을 고려하면 현 수준 주가는 위 리스크를 대부분 반영하고 소화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채 연구원은 "정부의 8.27정책으로 이르면 9월 중 추가 그린벨트 해제와 신도시 지정 구역 및 규모가 발표될 것"이라며 "택지공급-주택개발 등 시행업 비즈니스에 수혜로 차입형 토지신탁사들 에게도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 추가신탁사 인가에도 불구하고 이미 토지신탁 업체들이 정비 사업 중심으로 미매출 사업장이긴 하더라도 수주잔고를 차곡히 쌓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는 상당한 투자매력을 갖게 됐다"며 "목표주가는 2019~2020년의 실적둔화를 고려해 하향하지만 현 수준 주가는 과도한 할인이라는 판단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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