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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기쁨 나눔 선물 캠페인…"세상 모든 이웃과 함께 웃자"
저소득층·장애인·국군장병 대상 다양한 봉사활동 전개
2018-09-18 09:55:33 2018-09-18 09:55:33
[뉴스토마토 이광표 기자] 롯데가 소외된 계층과 함께하는 그룹 차원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재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롯데는 지난 2013년부터 세상의 모든 이웃이 즐거워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롯데 플레저박스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따뜻한 마음 전하는 '플레저박스'
 
롯데 플레저박스 캠페인은 연 4~5회 진행되고 있으며, 우리 사회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을 선정해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작은 기쁨을 줄 수 있는 선물을 담아 전달한다. 저소득층 여학생들에게는 생리대 1년치, 청결제, 핸드크림 등을, 미혼모들에겐 세제, 로션 등 육아용품을, 시각장애인들에게는 점자도서 등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연말을 맞아 전방에서 국가 안보를 위해 힘쓰고 있는 국군장병을 위해 생활용품과 간식을 담은 플레저박스 3000개를 전달한 바 있다. 
 
롯데 자원봉사자들이 지난 11일 방화 국제청소년센터에서 '롯데 플레저박스 캠페인'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
 
지난 11일에도 서울 방화 국제청소년센터에서 29번째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60여명의 자원봉사자 및 임직원들이 참여해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3000명에게 전달할 박스를 만들었다. 이날 플레저박스에는 조리가 간편한 식품과 생필품 등을 담았다.  
 
이 캠페인의 특징은 롯데 공식 페이스북 팬들과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이라는 점이다. 매 회 지원 대상 및 물품이 정해지면 롯데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할 일반인 및 대학생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이 자원봉사자들과 임직원, 롯데장학재단 장학생, 롯데 대학생 서포터즈 등 50~60명이 힘을 모아 물품을 상자에 담고, 포장 및 배송지원 업무까지 맡는다. 이런 과정을 거쳐 전달되는 박스는 한 회당 평균 1100여박스다. 지금까지 전달된 박스는 3만5000 박스를 넘어섰다. 또한 그간 롯데 플레저박스 캠페인에 참여한 인원은 1600명에 달한다.
 
엄마의 마음이 편안한 세상 만들기
 
롯데는 지난 2013년 엄마의 마음이 편안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사회공헌브랜드 'mom편한'을 론칭했다. 이후 롯데는 육아환경 개선과 아동들의 행복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꾸준히 추진해 엄마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국가적 난제인 저출산 극복에도 힘을 더하고 있다. 
 
롯데의 'mom편한' 사회공헌활동은 양육 환경이 열악한 전방 지역 군인 가족들에게 마음 편히 아이를 돌볼 수 있는 공간인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를 제공하는 것으로 그 첫 사업이 시작됐다. 
 
롯데는 지난 2013년 12월 여성가족부와 협약을 체결한 후 강원도 철원 육군 15사단에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을 개소했다. 이후 지난해까지 약 10억 원을 지원해 12개소를 오픈했다. 
 
강원도 인제, 고성 등 전방지역과 서해 최북단 백령도, 울릉도 나리분지 등은 군사적으로 중요한 지역이지만 아이와 함께 근무지로 이동한 엄마들에게는 외롭고 힘든 육아를 해야 했던 곳들이다. 이런 지역에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가 오픈함으로써 같은 상황에 있는 군 가족들이 모여 육아정보를 나누고 놀이와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서로에게 힘이 되는 '육아 품앗이'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외에도 롯데는 'mom편한' 브랜드의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놀이터를 제공하는 'mom편한 놀이터', 취약계층 산모들의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는 'mom편한 예비맘 프로젝트', 가정에서는 엄마로 사회에서는 복지 최전선에서 일하는 워킹맘 사회복지사들을 위한 'mom편한 힐링타임' 등을 진행하고 있다.  
 
장애 편견, 벽 허물기 노력 
 
롯데는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와 함께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사회 만들기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14년 11월 롯데는 장애인에 대한 비장애인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슈퍼블루(Super Blue)' 캠페인의 선포식을 열었다. 
 
슈퍼블루 캠페인은 코발트블루의 운동화끈을 상징물로 하는데 푸른색은 희망을, 운동화끈은 스스로 신발을 묶고 일어나겠다는 장애인의 자립의지를 뜻한다. 많은 사람들이 슈퍼블루 운동화끈을 착용함으로써 장애인의 자립을 응원하고 그들에 대한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전파하도록 돕는 것이 이 캠페인의 목표다. 
 
지난해 10월14일 롯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며 우리 사회의 장애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편견의 벽을 허물어보자는 취지에서 '제3회 슈퍼블루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 2016년 대회에 비해 참가자가 1000여명 이상 증가한 6200여명이 참가하며 장애인 체육활동 활성화의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롯데는 올해도 슈퍼블루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10월13일 개최 예정이며, 이번에는 참가인원수를 대폭 늘려 8000명이 한강변을 달릴 예정이다. 현재 참가자를 접수 중이다.
 
국군장병 위한 청춘책방 제공
 
롯데는 전방에서 국가 안보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국군 장병들을 위해 전방부대 독서카페인 청춘책방을 기증하고 있다. 청춘책방은 최전방 GOP, 해안 초소 등의 컨테이너를 개조해 만든 현장 도서관으로, 국군 장병들이 책을 통해 인성을 함양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공간이다. 롯데는 지난해까지 총 22호점을 오픈 완료했으며, 올해도 5억원을 투입해 총 33호점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광표 기자 pyoyo8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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