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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도로 모니터링단 확대 운영…"포트홀 등 신속 대응"
11개 시·군→21개 시·군으로 확대…'그물망식 신고 체계' 구축
2018-09-27 14:39:21 2018-09-27 14:39:21
[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경기도가 포트홀 등 도로 파손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도입한 ‘경기도로 모니터링단’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로 모니터링단’은 도내 택시 운전자를 단원으로 위촉해 24시간 도로 파손 신고·보수를 도모하는 민·관 협업행정 체계”라며 “내달부터 대폭 확대될 전망”이라고 27일 밝혔다. 단원들이 도로 주행 중 포트홀 등 이상 징후를 발견해 ‘포트홀 신고 시스템’에 신고하면 이를 통보받은 관할 도로관리청이 해당 신고정보(GPS 위치 정보)를 보고 대응하는 방식이라는 설명이다.
 
도에 따르면 모니터링단은 2015년 7월 도입 후 지난달까지 총 2만5068건을 신고·처리했다. 이에 보다 광범위한 지역을 세세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는 ‘그물망식 신고 체계’를 구축하는 차원에서 모니터링단 규모를 확대하기로 방향을 잡았다.
 
세부적으로 모니터링단 운영 규모는 기존 11개 시·군(180대)에서 21개 시·군(265대)으로 확대했다. 이전에는 개인택시 사업자만 단원으로 참가했으나, 법인택시까지 대상을 넓혔다. 특히 기존 단원들 중 신고 활동이 불가한 차량은 위촉을 해제, 실제 활동이 가능한 차량 중심으로 신규단원을 위촉하기도 했다.
 
2015년 4월 발생한 포트홀 사례. 사진/뉴시스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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