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현대모비스, 물량감소 영향으로 부진…목표가 유지-SK
2018-10-10 08:30:32 2018-10-10 08:30:32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SK증권은 3분기 현대모비스(012330)가 완성차그룹의 물량감소 영향으로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10일 현대모비스의 3분기 실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조4486억원, 5201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3.7%, 4.5%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완성차그룹의 생산량 감소 영향으로  모듈부분의 영업이익이 전년동기에 비해 7.4% 떨어진 863억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수익기여도가 높은 국내와 중국지역의 출하량 감소가 부정적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과거 영업이익률과 비교한다면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키는 결국 모듈부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익성이 높은 중국지역의 4분기 기저가 높고, 경쟁심화 환경으로 단가인하 압력이 높다"면서 "결국 완성차그룹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낮춤과 동시에 연구개발 이후 매출실현이 되지 않은 전동화부문을 포함한 고부가가치 제품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