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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 경험자 50% 육박…경기연구원 "맞춤형 모델 필요"
'경기도 공유단체·공유기업 지원 및 활성화 방안' 보고서 발표
2018-10-17 15:08:52 2018-10-17 15:08:52
[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경기도 공유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공유경제 홍보플랫폼 구축과 공유경제 브랜드 아이덴티티(BI) 제작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공유경제 현황 및 효율적 지원방안 등을 담은 ‘경기도 공유단체·공유기업 지원 및 활성화 방안’ 보고서를 17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도민의 공유경제에 대한 인지도는 2016년 46.2%에서 2018년 49.9%로 소폭 늘었다. 공유경제를 인지한 사람 가운데 직접 경험한 사람의 비율은 같은 기간 동안 34.6%에서 69.3%로 2배 이상 증가했다.
 
2018년 기준 공유경제 경험자 2000명이 가장 많이 경험한 서비스는 ▲차량공유(33.5%) ▲자전거공유(28.8%) ▲숙박공유(18.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도에서 추진해야 하는 공유경제 서비스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자전거공유(20.1%) ▲주차장공유(20.0%) ▲차량공유(12.9%) 순으로 조사됐다.
 
성영조 연구위원은 “2년 동안 공유경제 경험자가 2배로 늘어났다는 것은 공유경제에 대한 경기도민의 관심이 체험으로 이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도 공유단체·공유기업 지정 방안으로 ▲공유모델·공유가치가 우수한 단체나 기업을 대상으로 지정 ▲도 공유기업 선정평가 지표를 수요자, 공급자, 공유모델 측면으로 구분해 제시 ▲지정된 공유단체·공유기업에게 적절한 혜택 부여 등을 주문했다. 또 공유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홍보플랫폼 구축·운영 ▲다양한 공유사업 기획·홍보 ▲도 공유경제 브랜드화 및 주기적인 도민의견 조사 실시 등을 제안했다.
 
경기도 공유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공유경제 홍보플랫폼 구축과 공유경제 브랜드 아이덴티티(BI) 제작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사진은 경기도청 모습. 사진/조문식 기자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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