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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7 지스타, 국내 대표 게임사 수장들도 발걸음
B2C관 둘러보며 이용자 친화 행보 예정
넷마블 권영식, 지난해 부스 도우미로 깜짝 변신
2018-11-08 06:00:00 2018-11-08 06:00:00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게임박람회 '지스타 2018'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국내 최대 규모 게임전시회인 만큼 국내를 대표하는 게임사 수장들도 지스타에 참석해 게임을 통해서만 만나던 이용자를 직접 만나는 행보를 할 전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올 지스타는 오는 15일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다. 2015년 관람객 20만9000여명을 기록한 지스타는 그 다음해 21만9000여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지난해 지스타에는 관람객 22만7000여명을 기록하는 등 매년 관람객 기록을 경신 중이다. 게임 이용자가 몰리는 게임업계 대표 행사인 만큼 게임사 대표들도 지스타에 참석해 이용자와의 접점을 만들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공식 일정으로 소화하는 것이 아닌 개인 방문 형식으로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
 
이정헌 넥슨 대표가 지난 6일 열린 '넥슨 지스타 2018 프리뷰'에서 신작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넥슨
 
올 지스타 최대 규모인 300 부스의 이용자(BTC)관을 마련한 넥슨의 이정헌 대표는 비즈니스(B2B)·B2C관을 돌며 현장 분위기를 파악한다. 내년에 출시할 신작 14종을 출품한 만큼 신작에 대한 반응을 엿볼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지스타 프리뷰 간담회에서 "최근 2년간 지스타에서 내부 동선 관리를 가장 잘한 행사장이었다"며 지스타 부스 운영에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넷마블은 이번에 4종의 신작을 출품한다. 이 가운데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만 3종이고 최초로 공개되는 게임도 있다. 업계 관심이 집중되며 권영식·박성훈 공동대표의 지스타 행보에도 이목이 쏠린다. 공식 일정이 나오지 않았지만 지난해 권영식 대표가 BTC 부스에서 도우미로 깜짝 변신해 이용자를 직접 만난 만큼 올해도 이용자와 소통하는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신작 발표 없이 기존 게임과 관련한 이벤트를 준비 중인 카카오게임즈의 남궁훈·조계현 각자대표도 전시장을 찾을 전망이다. 특히 야외 이벤트 부스도 마련한 만큼 행사 진행을 지켜볼 것으로 보인다. 남궁훈 대표는 지난해 지스타에서 구오하이빈 액토즈소프트 대표와 손을 맞잡고 올해 출시한 '드래곤네스트M' 성공을 기원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업계는 블루홀·위메이드·컴투스·웹젠 등 회사 대표나 의장의 지스타 방문을 점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스타는 게임을 통해서만 만나던 이용자를 오프라인에서 직접 만나볼 기회"라며 "게임업계 최대 축제인 만큼 게임사 고위 관계자들도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17'. 사진/뉴시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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