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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해외항만시장 진출 위해 민간과 전략 논의
항만공사·해운물류사 등과 사업진출전략·해외 협력방안 등 모색
2018-11-22 16:07:14 2018-11-22 16:07:14
[뉴스토마토 이해곤 기자] 해외항만개발 활성화를 위해 해양수산부가 민간 관계기관들과 머리를 맞댄다.
 
해수부는 2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2018년 해외항만개발 지원협의체 정기협의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23일 '2018 해외항만개발 지원협의체 정기협의회'를 개최한다. 사진/뉴시스
 
해외항만개발 지원협의체는 해외항만건설 시장 공략과 우리기업의 해외항만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 출범한 민관협의체로, 연 2차례 정기 협의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최근 정부의 신남방·신북방 정책의 추진에 따라 개발, 금융, 회계, 법률 등 관계기관이 함께 모여 해외 투자개발형 사업 진출전략과 베트남·인니 등 중점 국가와의 협력방안 등에 대해 주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행사에 앞서 김양수 해수부 차관 주재로 항만공사, 선사, 건설사 등 주요 해외항만개발 관계자들과의 오찬 간담회가 열린다. 간담회에서는 그간 해외항만개발사업의 성과 및 문제점을 살펴보고, 향후 정부와 민간의 전략적인 협력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부산항만공사·인천항만공사의 주도적 역할을 당부하는 한편 우리 선사의 해외 공동진출방안 및 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의 유망사업 발굴·투자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임현철 항만국장은 "해외항만개발을 통해 국내 항만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경로로 민간과의 소통을 확대하는 한편,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협의체를 통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이해곤 기자 pinvol197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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