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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베스트셀러)기욤 뮈소 서스펜스, 독자를 사로 잡다
로맨스 스릴러 ‘아가씨와 밤’ 출간 즉시 1위
2018-11-29 11:49:46 2018-11-29 11:49:46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프랑스 베스트셀러 작가 기욤 뮈소의 신작 소설 ‘아가씨와 밤’이 출간 즉시 서점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전작들에서 보여준 판타지적 요소는 없지만 서스펜스가 결합된 로맨스의 특이성이 독자를 사로 잡고 있다.
 
29일 인터파크도서의 ‘22~28일 베스트셀러 집계’에 따르면 26일 출간된 소설은 이번 주 1위를 기록했다. 
 
기욤 뮈소의 15번째 작품인 소설은 작가가 나고 자란 프랑스 남부 코트다쥐르의 앙티브이를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 토마는 고등학교 시절 아름다운 여고생 빙카에게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빙카는 알렉시로부터 임신하게 됐다는 사실을 토마에 알리고, 토마와 그의 친구 막심은 알렉시와 다투다 살인을 저지르고 만다. 25년 후 그 사실을 은폐하고 살던 토마와 막심은 과거의 일을 기억하는 누군가로부터 복수의 메시지를 받게 된다. 로맨스와 서스펜스가 차례로 교차하며 인간 심리와 삶을 면밀히 묘사한다.
 
소설은 이미 프랑스에서 초판 55만부가 판매된 베스트셀러다. 세계 30여 개국에 판권이 팔렸고 프랑스 FR2 방송에서는 드라마 제작까지 결정됐다.
 
조던 피터슨 전 하버드대 심리학 교수의 ‘12가지 인생의 법칙’은 이번 주 예스24, 인터파크도서에서 각각 1, 2위를 기록했다. 책은 ‘인생은 고통’이란 전제 아래 이를 극복할 방법을 철학과 종교, 역사 등 인류사의 지성으로 탐색한다. 
 
이 외에 미셸 오바마의 자서전 ‘비커밍’, 배우 하정우의 ‘걷는 사람, 하정우’ 등이 새로 20위 안에 들었다. 혜민 스님의 신작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은 예약 판매만으로 10위 권 안에 진입했다.
 
‘아가씨와 밤’. 사진/밝은세상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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