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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 매도에 '약보합'…바이오주 희비
2018-12-11 15:46:29 2018-12-12 08:43:18
[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에 2050선에 머물렀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82포인트(0.04%) 떨어진 2052.97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618억원)과 기관(1207억원)이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이 1908억원을 순매도한 것이 부담이 됐다. 외국인은 장중 내내 매도 물량을 확대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기계, 섬유의복, 보험, 건설, 비금속광물, 음식료, 철강금속 등 대부분이 약세였다. 유통업은 약세장에서 1.14% 올라 선방했고, 전기가스, 통신, 의약품, 의료정밀 업종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이 우세했다. 하지만, 셀트리온(068270)은 계열사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의 분식회계 혐의 소식에 10.02% 급락했다. 삼성전자(005930)가 0.12% 소폭 올랐고, 현대차(005380)(0.90%), 한국전력(015760)(1.56%), 삼성물산(000830)(3.35%) 등이 강세였다. 
 
이날 한달여 만에 거래를 재개한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7.79% 급등하며 39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장중 한 때 42만원까지도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2거래일째 약세였다. 이날 종가는 전날보다 9.38포인트(1.40%) 떨어진 661.01을 기록했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2.04% 급락했고, 신라젠(215600)(-5.26%), 에이치엘비(028300)(-4.29%), 셀트리온제약(068760)(-7.92%), 컴투스(078340)(-5.72%) 등이 약세였다. 반면 포스코켐텍(003670)은 1.29% 올랐고, 펄어비스(263750)(1.57%), 파라다이스(034230)(1.22%) 등이 1% 이상 상승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3.60원(0.32%) 오른 1130.10원에 마감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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