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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광화문광장서 전국체전 가상체험관 운영
15일부터 30일까지…'방탈출' 5G 미션룸·로봇카페도 갖춰
2019-03-14 11:15:00 2019-03-14 11:15:00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을 이번달 광화문광장에서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서울시는 1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제100회 전국체전과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의 ICT 체험관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스포츠존에서는 전국체전 종목인 야구·사격·양궁을 무선 VR(가상현실) 기기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5G 미션룸은 틀린 그림 찾기, 문장 완성하기, 트램펄린 점프하기, 인증샷 촬영 등 각 방마다 주어지는 미션을 해결하고, 순서대로 방을 빠져나가게 하는 방탈출 게임을 제공한다.
 
로봇·증강현실 등 새 기술을 활용한 체험 콘텐츠도 눈길을 끈다. 기술존에서는 360도 CCTV를 활용한 통합관제, AI(인공지능) 융복합 화재예방 등 스마트 감시 기술, 로봇 팔이 문장을 캘리그라피로 표현해주는 로봇암, 증강현실이 적용된 글라스를 활용한 AR 서포트 기술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전국체전을 안내하는 안내로봇, 로봇이 음료를 제공하는 로봇카페, 초상화를 그려주는 로봇 등 첨단기술 콘텐츠와 인기가수 공연 및 방문자를 위한 경품 등이 마련돼 있다.
 
전국체전 홍보부스에서는 대회 개요와 엠블럼·마스코트 등 상징물, 전국체전 역사, 전국체전이 배출한 스타 등을 소개한다. 부스에서 사진 촬영하고 SNS에 업로드하는 시민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체험관은 매일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15일 오후에는 체험관 개관식이 열리고, 서울시와 대한체육회 공식 후원사 KT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외에도 서울시는 전국체전 사진 및 유물전시회, 성공기원 공연 등 이벤트를 진행해, 전국체전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도록 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14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전과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 조직위 창립 총회'에서 대회 마스코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신태현 기자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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