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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대전·부산서 재개발사업 마수걸이 수주
2019-04-16 14:51:14 2019-04-16 14:51:14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SK건설이 올해 재개발 사업의 포문을 열었다. 대전과 부산에서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해 총 3101억원을 확보하면서 기지개를 켜는 모습이다. 
 
대전 중앙1구역 재개발사업 투시도. 이미지/SK건설
 
SK건설은 지난 13일 대전 ‘중앙1구역’과 부산 ‘부곡2구역’ 등에서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전 중앙1구역 재개발 사업은 대전시 동구 소제동 299-264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8층, 6개동 총 618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2021년 7월 착공·분양 예정이다. 입주예정일은 오는 2024년 1월이다. SK건설의 총 도급액은 1146억원이다.
 
중앙1구역은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지구 내 재개발 사업지다. 대전역 일대 원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한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의 한 축으로 주목받는 곳이다. 이곳은 교통여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대전로와 중앙로를 이용해 지역 내에서 빠른 이동이 가능하고, 대전역 동광장과도 인접해 KTX와 SRT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SK건설 관계자는 “대전역과 인접한 중앙1구역은 뛰어난 입지조건과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으로 향후 미래가치가 높은 곳”이라며 “특화설계와 우수한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SK건설은 같은 날 부산 부곡2구역 재개발사업도 수주에 성공했다. 이 사업은 부산시 금정구 부곡동 279번지 일대에서 진행한다. 지하 4층~지상 42층, 13개동 총 2348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SK건설은 GS건설, 포스코건설과 컨소시엄을 꾸려 이 사업에 참여했다. SK건설의 도급액은 1955억원 규모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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