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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외국인VS기관)NAVER 담은 기관, 외국인의 선택은 기아차
2019-04-28 12:00:00 2019-04-28 12:00:00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지난주 NAVER에 대한 기관과 외국인의 전략은 정반대였다. 기관은 NAVER를 가장 많이 사들인 반면 외국인의 순매도 1위는 NAVER였다. 외국인의 순매수 1위는 기아차로 집계됐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월 넷째주(4월22~26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기관은 NAVER(035420)를 810억원 사들였다. NAVER의 1분기 실적은 예상된 부진으로 2분기 이후 실적 개선이 예상되며 주가 또한 상반기 중 저점을 통과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어 현대차(005380)(521억원)에 매수세가 몰렸고 더블유게임즈(192080)(249억원), 현대중공업(009540)(235억원), 셀트리온(068270)(206억원) 순으로 기관의 관심을 받았다.
 
주간 코스피 매매 기관 상위 종목. 자료/한국거래소
 
반면 지난주 기관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삼성전자(005930)(1799억원)였다. 이어 SK하이닉스(000660)(705억원), SK이노베이션(096770)(493억원), 삼성중공업(010140)(418억원), 아시아나항공(020560)(413억원)에 기관의 매도가 집중됐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75억원)를 가장 많이 사들였고, 에이스테크(088800)(108억원), 슈피겐코리아(192440)(103억원)도 매수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지바이오(035810)(77억원), 나스미디어(089600)(65억원), 제이콘텐트리(036420)(61억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서울반도체(046890)는 274억원 순매도했고, CJ ENM(035760)(133억원), 메디톡스(086900)(125억원), 펄어비스(263750)(121억원)도 기관의 매도 상위였다.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수 1위 종목은 기아차(000270)(666억원)였다. 예상치를 웃돈 1분기 실적과 함께 하반기 신차 사이클에 대한 전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셀트리온(068270)(628억원)과 삼성SDI(006400)(623억원)에도 매수세가 몰렸고 SK하이닉스(000660)(555억원), SK이노베이션(096770)(455억원)도 매수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주간 코스피 매매 외국인 상위 종목. 자료/한국거래소
 
반면 외국인의 매도 1순위는 NAVER(035420)(886억원)였다. 이어 삼성전기(009150)(592억원), 롯데케미칼(011170)(385억원), 하나금융지주(086790)(365억원), KT&G(033780)(298억원)에 매도세가 집중됐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RFHIC(218410)(260억원)을 가장 많이 사들였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05억원)도 매수 상위에 들었다. 유비케어(032620)(86억원), 신라젠(215600)(80억원), CJ ENM(035760)(72억원) 순으로 외국인의 관심이 집중됐다. 반면 포스코케미칼(003670)은 205억원 팔아치웠고, 메디톡스(086900)(97억원), 컴투스(078340)(85억원), SFA반도체(036540)(77억원) 순으로 매도 금액이 컸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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