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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후보추천위 위원장에 정상명 전 총장
2019-05-10 14:38:09 2019-05-10 14:38:09
10일 검찰총장후보자 추천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된 정상면 전 검찰총장.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문무일 검찰총장 후임 후보자를 선별할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에 정상명 전 검찰총장이 위촉됐다. 법무부는 10일 ‘검찰총장 제청 대상자 천거 공고’와 함께 정 위원장을 포함한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검찰청법상 정해져 있는 추천위 구성원은 위원장을 포함해 총 9명이다. 이날 확정된 당연직 위원은 김인겸 법원행정처 차장,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 김순석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 박균성 한국법학교수회 회장, 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 등 5명이다. 
 
외부인으로 위촉되는 비당연직 의원은 정 위원장과 김이택 한겨레 논설 위원, 원혜욱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부총장), 전지연 연세 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위촉됐다. 법무부는 "비당연직 위원은 학식과 덕망을 갖추고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전문적이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분들로 위촉했다"고 설명했다.
 
법무부는 오는 13일 오전 9시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방문 또는 우편으로만 검찰총장 후보자 천거 접수를 받는다. 천거서 접수가 마무리 되면 추천위에서 심사 대상자 적격여부를 판단한 뒤 후보자 3명 이상을 골라 박상기 법무부장관에게 추천하게 된다. 박 장관은 추천위 심사 내용을 존중해 후보자 1명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청한다. 문 총장의 임기는 오는 7월24일까지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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