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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외국인VS기관)기관 '신한지주' 담고 외국인은 '삼성전자' 집중
2019-05-26 12:00:00 2019-05-26 12:00:00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지난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기관은 신한지주(055550)를 가장 많이 매수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005930)를 쓸어담은 반면 기관은 전주에 이어 2주 연속 삼성전자를 팔아치웠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에서 기관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신한지주(355억원)다. 현대차2우B(005387)(276억원)가 그 다음으로 많았고 KB금융(105560)(271억원), 현대모비스(012330)(247억원), 삼성전자우(005935)(218억원)도 매수 상위 종목에 들었다. 
 
주간 코스피 매매 기관 상위 종목. 자료/한국거래소
반면 기관은 2주 연속 삼성전자를 순매도했다. 지난주 삼성전자 순매도규모는 985억원으로 한 주 동안 가장 컸고 셀트리온(068270)(331억원), 휠라코리아(081660)(219억원), 삼성전기(009150)(209억원), LG유플러스(032640)(204억원) 순으로 매도가 집중됐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은 펄어비스(263750)(190억원)를 집중 매수했다. 이어 조광ILI(044060)(74억원), 메디톡스(086900)(71억원), 파트론(091700)(71억원), 유틸렉스(263050)(64억원) 등에 매수세가 몰렸다. 반면 스튜디오드래곤(253450)(227억원), 엠씨넥스(097520)(178억원), RFHIC(218410)(154억원), 위메이드(112040)(153억원), SNK(950180)(140억원) 등에 매도세가 몰렸다.
 
주간 코스피 매매 외국인 상위 종목. 자료/한국거래소
 
지난주 외국인의 투자 흐름은 기관과 상반됐다. 지난주 외국인은 삼성전자(005930)(1997)를 가장 많이 매수했다. LG전자(066570)(566억원), 카카오(035720)(326억원) 등도 삼성전자 다음으로 많이 담았지만 매수규모면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LG유플러스(032640)(204억원), 휠라코리아(081660)(185억원) 등도 외국인의 매수 상위에 들었다. 
 
반면 외국인은 SK하이닉스(000660)(1429억원)를 가장 많이 매도했고, 한국전력(015760)(347억원), 삼성전기(009150)(331억원), 셀트리온(068270)(329억원), 현대차2우B(005387)(280억원)도 대거 팔았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도이치모터스(067990)(207억원)를 가장 많이 사들였고 펄어비스(263750)(195억원)도 집중 매수했다. 이어 에이비엘바이오(298380)(146억원), 오스템임플란트(048260)(108억원), 슈피겐코리아(192440)(74억원) 순으로 매도세가 몰렸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010억원)로,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통틀어 가장 큰 규모로 팔아치웠다. 지난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2대주주인 원에쿼티파트너스는 보유중인 지분 650만주(4.5%)에 대한 블록딜에 나선 바 있다. JP모건 계열 사모펀드(PE)인 원에쿼티파트너스는 지난해 9월에 이어 또 다시 블록딜을 실시했다. 메디톡스(086900)(206억원), 에이치엘비(028300)(143억원) 등에 외국인의 매도세가 몰렸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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