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엔카닷컴 “SUV, 세단보다 잔존가치 높아”
"잔존가치, 세대교체 시기·신차 프로모션 등에 영향 받아"
입력 : 2019-07-19 09:46:48 수정 : 2019-07-19 09:46:48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최근 국내에서도 SUV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SUV의 평균 잔존가치가 세단보다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SK엔카 직영 중고차몰 SK엔카닷컴은 자사에서 거래되는 인기 SUV와 세단 총 12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SUV의 평균 잔존가치는 68.1%로 세단(63.2%)보다 높다고 19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연간 판매대수가 3만대 이상인 소형·준중형·중형 SUV와 세단을 기준으로 했다. 구체적인 차종은 현대자동차의 싼타페, 투싼, 쏘나타, 아반떼, 기아자동차의 쏘렌토, 스포티지, K5, K3, 르노삼성자동차의 QM6, SM6, 쌍용자동차 티볼리, 한국지엠 말리부 2016년 모델이다.   
 
우선 이번 조사 대상 중 잔존가치가 가장 높은 모델은 70.3%의 SUV 쏘렌토였다. 잔존가치 순위 2위부터 5위도 투싼(69.5%), 티볼리(69.5%), 스포티지(68.3%), 싼타페(68.2%)로 모두 SUV가 차지했다. 
 
SK엔카닷컴의 조사 결과 SUV가 세단보다 잔존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SK엔카닷컴
 
6위는 준중형 세단 아반떼로 잔존가치는 68.0%였다. 다음으로 K3(65.6%)와 K5(64.5%)가 7위와 8위를 차지했고 9위는 SUV QM6로 잔존가치는 62.6%다. 10위부터는 12위까지에는 말리부(61.8%), 쏘나타(61.6), SM6(57.6%)가 올랐다.
 
브랜드별로 보면, 현대차 SUV인 싼타페와 투싼 모두 쏘나타와 아반떼보다 잔존가치가 높았다. 기아차의 경우도 쏘렌토, 스포티지의 잔존가치가 모두 K5와 K3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르노삼성의 경우도 다르지 않아 QM6의 잔존가치는 62.6%로 SM6(57.6%)보다 뛰어났다. 
 
박홍규 SK엔카 사업총괄본부 본부장은 “잔존가치는 세대교체 시기나 해당 모델의 신차 판매 시 프로모션 등에 영향을 받는다”며, “신차 시장에서 SUV의 비중이 커짐에 따라 중고차 시장에서도 SUV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SUV 잔존가치가 전통적인 인기 모델인 아반떼나 쏘나타 등 준중형·중형 세단보다 높은 것으로도 SUV의 인기를 짐작할 수 있다”며 “올해 신차 시장에 다양한 신형 SUV가 출시됨에 따라 중고차 시장에서도 SUV 거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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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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