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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페인트, 자동차용 플라스틱 도료로 인도 시장 공략
남인도 첸나이에 유통·판매 법인 설립
2019-07-24 16:39:03 2019-07-24 16:39:03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삼화페인트공업이 인도 첸나이에 계열사를 추가하고 자동차 내외장재도료의 해외진출을 본격화한다. 
 
삼화페인트공업은 24일 해외 신설법인 ‘SAMHWA PAINTS SOUTH INDIA PRIVATE LIMITED’를 계열회사로 추가한다고 공시했다. 신설법인은 삼화페인트공업이 90%, 삼화로지텍이 10%의 지분을 갖는다. 삼화로지텍은 삼화페인트공업의 100% 자회사로 화물운송업을 영위하고 있다.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에 위치한 항만도시 첸나이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지리적 이점이 뛰어나 글로벌 기업을 비롯해 한국기업의 생산법인이 대거 진출해있는 상공업 중심지다. 
 
또한 인도는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시장 중 중국 다음으로 큰 시장이다. 현대자동차는 첸나이에 최첨단 생산법인을 두고 미래 모빌리티산업의 핵심기지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삼화페인트 남인도 법인은 이 시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자동차도료 기술 전문 영업시스템을 구축하고 자동차 내외장재용 플라스틱 도료의 유통·판매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디자인 및 컬러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자동차제조사의 글로벌 공용 모델 개발에 참여함으로써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해나갈 계획이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자동차 내외장재 도료는 당사 아이템 중에서도 최근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부문”이라며 “해외에서의 신시장 개척으로 지속적인 성장 계기를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화페인트는 지난 2016년 인도 북부 노이다 지역에도 현지법인(SAMHWA PAINTS INDIA PRIVATE LIMITED)을 신설해 전자재료 플라스틱 도료공장을 구축했다. 인도 경제성장에 힘입어 꾸준한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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