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선방한 GDP에 안도…S&P·나스닥 신고가
입력 : 2019-07-27 09:18:08 수정 : 2019-07-27 09:18:08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예상보다 선방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일제히 하락했다. S&P500과 나스닥은 신고가를 다시 썼다.
 
2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47포인트(0.19%) 상승한 2만7192.45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2.19포인트(0.74%) 오른 3025.8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91.67포인트(1.11%) 높아진 8330.21에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전날 장 마감 후 발표된 기업들의 실적과 미국의 경제성장률 발표에 영향을 받았다.
 
전날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공개했다. 여기에 250억달러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혀 주가 급등이로 이어졌다. 구글의 주가는 무려 9.6% 급등했다.
 
트위터도 양호한 실적과 가입자수 증가에 힘입어 8% 이상 올랐고, 스타벅스도 실적 호조로 8.9% 올랐다. 반면 아마존은 양호한 매출에도 불구하고 순익이 부진해 주가 1.6% 하락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S&P500 기업 가운데 약 40%가 이날 오전까지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 중 76.5%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성장률도 예상보다 좋았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2분기 GDP는 전분기 대비 연율로 2.1% 성장했다. 지난 1분기 3.1% 성장보다 둔화됐으나 시장 예상치 1.8%보다 양호했다. 특히 미국 경제 활동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개인소비지출은 2분기에 4.3% 증가해 호조를 보였다.
 
다만 기업 투자활동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비거주용 고정 투지는 0.6% 감소했다.
 
이에 대해 피터 부크바 블리클리어드바이저리 수석투자전략가는 “1분기 상승하던 무역, 투자가 감소한 대신 개인소비와 정부지출이 늘어 GDP 성장률을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기준금리 기대감은 여전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와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7월 FOMC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25bp를 인하할 확률로 80.6%를 내다봤고, 한번에 50bp를 인하할 가능성에는 19.4%를 배팅했다.
 
공포지수는 하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4.55% 내린 12.16을 기록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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