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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해외동향)마스터카드, 블록체인으로 '짝퉁' 패션 가린다
2019-08-07 14:14:17 2019-08-07 14:14:17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IBM, 공급망 관리 블록체인 출시
 
IBM이 블록체인 기업 체인야드(Chainyard)와 함께 최적화된 공급망 관리를 위한 블록체인 네트워크 '트러스트 유어 서플라이어(Trust Your Supplier·TYS)'를 구축했다고 지난 6일 발표했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보다폰, 노키아를 포함해 중국 IT 기업 레노버, 세계 최대 맥주 기업 AB인베브 등이 참여한다.
 
IBM에 따르면 TYS는 공급업체간 신분 확인을 위한 전용 디지털 여권 발행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사기를 방지한다. 글로벌 공급 업체간 정보 공유를 촉진해 시간·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해당 네트워크를 사용하면 비즈니스 공급 주기를 기존 대비 70~80%가량 단축하고 경영 비용을 약 50%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스터카드, 블록체인으로 '짝퉁' 패션 추적한다
 
지난 6일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마스터카드가 한 여성 패션 디자이너 쇼케이스에서 새로운 블록체인 기반 제품 트래킹 솔루션인 '프로비넌스(Provenance)'를 선보일 계획이다. 사용자들은 해당 솔루션으로 제품의 유통 경로를 추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마스터카드 측은 '2018년 글로벌 브랜드 위조품 보고서'를 인용해 "위조품으로 인해 발생되는 손실이 2017년에만 3230억달러에 달했다"고 전했다.
 
페이스북, 상원 은행 위원장 전 보좌관 로비스트로 영입
 
지난 6일 미국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Politico)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암호화폐 리브라 승인을 위해 마이크 크라포(Mike Cropo) 미국 상원 은행 위원장의 전 보좌관 수잔 주크(Susan Zook)를 로비스트 팀 멤버로 영입했다. 주크는 정부 관계, 로비 대행사 메이슨 스트리트 컨설팅(Mason Street Consulting) 설립자이며, 마이크 크라포 위원장은 지난달 리브라 청문회에 참여했다. 주크는 공화당 의원을 대상으로 리브라 승인을 위한 로비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페이스북은 12개 외부 로비 대행사를 고용하고 있으며, 워싱턴 로비 활동에만 750만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비트코인으로 중국 자본 관리 시스템 타격 가능"
 
중국 유명 경제 전문가인 헝다그룹 수석 이코노미스트 런저핑이 6일 자신의 공식 블로그에서 '위안화 환율 7위안, 잘 무너졌다!'라는 글에서 “미국이 비트코인을 활용해 중국의 자본 유출입 규제 시스템에 타격을 입힐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이 최근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한 가운데 런저핑은 미국이 중국에 대한 자금 조달 제한, 상품·서비스 수출 제한, 징벌적 과세 등으로 중국 경제를 본격적으로 압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그는 "비트코인을 이용해 중국의 자본 유출입 관리 시스템에도 타격을 입힐 수 있다"며 "결국은 이를 통해 중국의 금융 자유화, 개방을 노리게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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