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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시장 경쟁력 회복 구간-한국투자
2019-08-30 08:29:08 2019-08-30 08:29:08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0일 농심(004370)에 대해 시장 경쟁력 회복 구간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35만원을 유지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국내 라면시장 점유율은 53.7%를 기록해 전년동기 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며 “비빔면 약자임에도 불구하고 점유율 0.2%포인트 하락에 그쳐 경쟁력 회복 시그널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1분기 히트작인 ‘신라면 건면’도 계절적으로 유탕면 수요가 줄어드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매출 100억원 이상을 기록해 건재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과거 수년간 경쟁사의 저가 프로모션 영향으로 점유율이 하락했다”며 “이제는 기호 변화에 부응하는 신제품 출시와 마케팅 강화, 경쟁사의 히트 제품 부재 효과로 시장 경쟁력을 회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과 미국은 라면 소비자 침투율이 낮은 대형 시장으로 3분기 이후에도 두자릿수대 외형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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