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아 신임 거래소 운영위원장. 사진/블록체인협회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한국블록체인협회는 17일 가상자산취급업소(이하 거래소) 운영위원회를 열고 신임 위원장에 한빗코를 운영 중인 플루토스디에스의 김성아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협회는 지난 6월 오갑수 회장 취임 후 중·장기적인 경영전략과 사업계획 마련을 위해 전략기획위원회를 신설했다. 이어 자율규제위원회, 글로벌협력위원회, 소비자보호위원회, 세제위원회, 거래소 운영위원회 등을 설치하고 각 위원장을 선임하며 조직개편을 계속하고 있다. 이중 거래소 운영위원회는 협회 회원사인 거래소 기업들로 구성돼 있다.
김성아 신임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한빗코의 캐치프레이즈가 '깊이 듣고 다정하게 말하다'인 만큼 소통의 리더십으로 위원장에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거래소의 법적 지위 확보와 동반성장을 통한 파이 키우기라는 공통의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거래소 코빗의 PM으로 출발해 암호화폐 트레이딩 투자회사인 ELJOVI 파트너, 글로벌 펀드 디렉터를 역임했다. 이후 플루토 스디에스에서 상무로 재직하다 올해 1월부터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거래소 운영 외에도 UN 컨퍼런스 블록체인 세션 '체인액션 무브먼트'를 만들고 국제기구들과 협력하며 유망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알리는 일에 힘쓰고 있다.
블록체인협회 관계자는 "이번 거래소 운영위원장은 운영위원회 소속 회원사 대표들의 자율적인 협의와 표결을 거쳐 선출됐다"며 "향후 신임 위원장과 협력해 산적한 현안들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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