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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2주년 '업비트', 암호화폐 투자자 보호 등 성과 공개
수수료 혜택·선착순 코인지급 등 감사 이벤트도 진행
2019-10-24 15:40:24 2019-10-24 15:40:24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블록체인·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운영 중인 업비트 출시 2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주요 성과를 공개하고 고객 감사 이벤트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업비트는 지난 2017년 10월 오픈해 국내 거래소 중 가장 먼저 상장 전 스크리닝과 상장 후 관리지침을 공개하고 관련 지침을 근거로 한 투자자 유의종목 안내를 시행했다. ISO 및 ISMS 인증 획득과 자금세탁방지를 위한 고객실명인증(KYC) 절차 도입, 다우존스 워치리스트 및 체인널리시스 등 글로벌 솔루션을 적용했다.
 
그간 금융 및 수사기관과의 공조를 통한 보이스피싱 범죄자 검거, 전기통신금융 사기 예방을 위한 대고객 홍보 및 입출금 모니터링 시스템 강화 등으로 암호화폐 범죄 예방과 근절에도 적극 나섰다고 업비트는 전했다.
 
이밖에 암호화폐 프로젝트의 '주요 정보 공시 제도'를 도입하고, 암호화폐 뉴스 코너를 개편하는 한편, 암호화폐 시장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업비트 암호화폐 인덱스(UBCI)'를 선보이면서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암호화폐 투자 플랫폼을 구축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두나무는 전세계 개발자들의 축제로 자리 잡은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DC)'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최했고, 투자 전문 자회사인 두나무앤파트너스는 블록체인 및 핀테크 기업에 3년간 1000억원 투자 계획을 발표해 현재까지 31개 기업에 635억원을 지원하는 등 장기적인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 중이다.
 
지난 9월 열린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2019'에서 오프닝 기조연설 발표 중인 송치형 두나무 의장. 사진/두나무
 
신사업 개발 및 서비스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비트는 현재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에 거래소를 설립했고, 동남아시아를 필두로 해외시장을 공략해간다는 방침이다. 기업 전용 수탁 서비스인 '업비트 세이프'와 기업 전용 거래 서비스인 '업비트 엔터프라이즈'를 통해 암호화폐 거래 인프라를 활용한 사업 분야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업비트는 출시 2주년을 맞아 오는 25일부터 11월25일까지 한 달간 고객 감사 이벤트를 펼친다. 행사는 '수수료 혜택 이벤트'와 '선착순 코인 지급 시크릿 이벤트'가 진행된다. 수수료 혜택 이벤트에서는 새롭게 정비되는 업비트의 BTC마켓과 USDT마켓의 거래 수수료를 기존 0.25%에서 0.1%로 60% 할인한다.
 
총 상금 4억원 상당의 선착순 코인 지급 시크릿 이벤트는 업비트에서 암호화폐를 선물로 증정하는 이벤트로, 이벤트 기간 동안 비정기적으로 오픈한다. 오픈 당일 오후 2시에 시크릿 코인의 오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행사 기간인 28일부터 11월22일까지 업비트 홈페이지를 통해 게릴라성으로 안내되는 이벤트의 참여 조건을 충족하면 시크릿 코인을 지급받을 수 있다.
 
두나무 관계자는 "녹록치 않은 환경 속에서도 업비트가 두 번째 생일을 맞이할 수 있었던 건 고객들의 꾸준한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지난 2년간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한 만큼 고객들의 많은 참여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두나무가 운영하는 업비트의 지난 2년간 주요 행보. 사진/두나무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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