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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차기 회장 선임절차 개시
롱리스트에 조용병·진옥동·위성호 등 거론
2019-11-27 18:44:19 2019-11-27 18:44:19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신한지주(055550)가 차기 회장 선임에 시동을 걸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지주는 지난 26일 '지배구조 및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 첫 회의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 선임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회추위는 후보군 '롱 리스트'을 추리고 향후 일정과 절차 등에 대해 논의했다.
 
롱 리스트에는 조용병 신한지주 회장을 비롯해 진옥동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김병철 신한금융투자 사장,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 등 계열사 5곳의 최고 경영자(CEO)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위성호 전 신한은행장 등 전직 CEO도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회추위는 이만우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변양호 VIG파트너스 고문, 성재호 성균관대 로스쿨 교수, 박철 전 한국은행 부총재, 김화남 일본 김해상사 대표 등 7명의 사외이사로 구성돼있다. 통상 신한지주 회추위가 첫 회의 개시 이후 2~3주 내에 후보군을 결정한 전례를 고려할 때 차기 회장 후보는 내달 중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최종 후보자는 이사회와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내년 3월 차기 회장으로 확정된다.
사진/백아란기자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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