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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소영, 최태원에 맞소송…재산분할·위자료 요구
양측, 4차례 변론기일에도 의견차 좁히지 못해
2019-12-04 17:24:51 2019-12-04 17:24:51
[뉴스토마토 왕해나 기자]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제기한 이혼소송에 맞소송을 냈다.
 
4일 법원에 따르면 노 관장은 이날 서울가정법원에 최 회장을 상대로 이혼과 위자료, 재산분할을 청구하는 소송을 반소로 제기했다.
 
최 회장은 2015년 12월말 한 일간지에 편지를 보내 노관장과 이혼 의사를 밝히고 한 여성과 사이에서 낳은 혼외자녀의 존재를 공개했다.
 
노 관장이 이혼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자 최 회장은 2017년 7월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조정을 신청했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은 3차례에 걸친 이혼조정 절차에서도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현재 최 회장이 노 관장을 상대로 제기한 이혼소송은 4번째 변론기일까지 진행됐다. 앞서 2차·3차 변론기일에는 노 관장만 참석했고 지난달 22일 진행된 4번째 변론기일에는 최 회장만 나왔다.
 
다음 변론기일은 내년 1월17일이다.
 
최태원(왼쪽)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조정 2차 조정기일인 16일 오후 최 회장과 노 관장이 각자 서울가정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왕해나 기자 haena0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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