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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현충원 참배로 새해 업무 시작…'확실한 변화' 강조
추미애 법무장관 등 국무위원들과 현충원 참배
2020-01-02 11:21:51 2020-01-02 11:21:51
[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일 현충원 참배로 경자년 새해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방명록에 "새로운 100년의 첫 출발, '확실한 변화'로 시작하겠습니다"라고 작성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이 2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참배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등 국무위원이 함께했다. 
 
이날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도 참석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7시경 추 장관 임명을 재가했다.
 
그 외 최재형 감사원장,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 등 장관급 인사와, 이제민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장, 조대엽 정책기획위원장, 김순은 자치분권위원장 등 대통령 직속기구 위원장도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등이 자리했다.
 
검정색 코트와 넥타이를 착용한 문 대통령은 현충문에 입장해 참석자들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새해 인사를 건넸다. 또 분향을 마친 문 대통령은 방명록에 "새로운 100년의 첫 출발, '확실한 변화'로 시작하겠습니다"고 적었다.
 
이는 '확실한 변화'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집권 4년차에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선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후 작성한 방명록에 '새로운 100년의 첫 출발 확실한 변화로 시작하겠습니다'가 적혀 있다. 사진/뉴시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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