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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 재편하는 에어서울 "새해에는 실적 개선"
2020-01-08 09:27:32 2020-01-08 09:27:32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에어서울이 올해 대만, 중국 산동반도 지역 등으로의 노선 확장을 통해 실적 개선에 전력한다는 방침이다.
 
조규영 에어서울 대표는 8일 "영업력을 더욱 강화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통해 빠른 시일 안에 실적 턴어라운드를 실현할 것"이라며 "최저가 운임 정책은 유지하고 에어서울만의 장점과 역량을 강화해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노선 때문에 특히 (지난해) 3분기 타격이 컸지만 최악의 상황은 지났다고 본다"며 "올 1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되기 시작해 2020년은 전반적으로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어서울이 새해 노선 재편을 통해 실적 개선에 나선다. 사진/에어서울
 
에어서울은 실적 개선을 위해 노선을 새로 짤 계획이다. 일본 노선 비중은 줄이고 대만과 중국 산동반도 지역, 베트남 꾸이년, 블라디보스토크에 올해 새로 비행기를 띄운다. 지난해에는 중국 장자제와 베트남 하노이, 나트랑 신규 취항 등을 통해 노선 재편에 나선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인천~장자제 노선은 첫 달부터 흑자를 기록 중이며 이 노선만으로 연간 140억 이상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른 저비용항공사(LCC)와 비교해 넓은 좌석과 새 비행기, 기내 무료 영화 서비스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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