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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코리아, 성장성 둔화 우려 …목표가 '하향'-NH투자증권
2020-01-13 08:29:57 2020-01-13 08:29:57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NH투자증권은 휠라코리아(081660)에 대해 미국시장 성장성이 둔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7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12%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휠라코리아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882억원, 88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3%, 7% 줄어든 수치다. 
 
그는 "한국에서는 플리스 등 시즌상품 판매 호조로 두자릿수 매출성장을 이어가고 있고 중국도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0% 감소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오프라인 점포 구조조정으로 시장 전체 재고가 많은 상황"이라며 "재고 소진을 위해 할인율이 높아지면서 수익성도 하락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로열티는 전년동기대비 16% 늘어나는 등 안정적인 신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전분기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디스트럽터 등 히트아이템의 영향력이 하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
 
사진/휠라코리아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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