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코로나19 추경에 협조할 준비돼"
"지원 시급한 대구·경북 중심으로 여당과 머리 맞대겠다"
입력 : 2020-02-21 17:18:02 수정 : 2020-02-21 17:18:02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21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와 관련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예비비든 추경(추가경정예산)이든 협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미래통합당은 초당적 협력을 약속했고, 그 의지는 흔들림이 없다. 예산과 입법 등 국회 차원의 모든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한 폐렴(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한 수준으로 악화하고 있다"며 "특히 대구·경북 국민은 극심한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가장 지원이 시급한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여당과 머리를 맞대겠다"고 강조했다.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21일 서울 종로구 낙원동 일대를 찾아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황 대표는 "이제 우한 폐렴 사태는 전 국가적 위기이다. 사태의 위중함을 더 이상 축소하거나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다시 한번 촉구한다. 중국 전역 방문 외국인 입국제한 조치를 즉각 강화하라. 이제 더 이상 주저하고 망설여선 안 된다"고 촉구했다. 그는 "문 대통령은 이 사태에 대해 보다 엄중한 자세로 임해야 한다"며 "청와대와 정부가 컨트롤타워가 돼서 국민을 안심시킬 수 있는 대책을 조속히 실행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치권에도 당부한다. 우한폐렴 위기마저 정쟁의 수단으로 활용해서는 안 된다. 상대 정치세력에 타격을 주기 위해 지역감정을 부추기고, 말꼬리를 잡는 등 '낡은 정치'는 지금 절대 금물"이라며 "선거운동용으로 국민의 불안을 가중시키지 말라. 우리 미래통합당도 예외가 아니다. 보수의 품격 있는 모습으로 국민들의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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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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