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썼던 마스크 세탁·다림질 후 판매한 태국 공장 적발
2020-03-04 18:13:46 2020-03-04 18:13:46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태국에서 이미 사용한 일회용 마스크를 세탁해 다림질한 후 판매한 공장이 경찰에 적발됐다.
 
3일 온라인 영상 뉴스 사이트 뉴스플레어는 태국 경찰이 전날 방콕에서 북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사라부리주의 한 공장이 마스크를 재활용하는 현장을 덮쳤다고 보도했다.
 
해당 공장은 마스크들을 쓰레기장에서 수거해 세탁기와 건조기로 빨고 말린 후 다림질했다. 공장에는 재활용 전후 마스크 수천 장이 쌓여 있었으며 10대 청소년들이 작업 중이었다.
 
현지 경찰은 “마스크를 이렇게 재활용한 것은 명백한 사기 행각이다”며 “필요한 증거를 수집한 후 이 공장을 폐업시키고 관계자들을 처벌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태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43명이며 이 중 1명이 사망했다.
 
사진/뉴스플레어 캡처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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