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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층 이동 사회의 모순…랜드오브피스, 새 싱글 ‘Underground’
2020-03-09 10:18:47 2020-03-09 10:23:25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나른한 이국적 사운드를 선보이는 밴드 ‘랜드오브피스(Land of Peace)’가 새 싱글 ‘Underground’를 10일 발표한다.
 
밴드는 데뷔 후 벨기에 브뤼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일본 투어를 성황리에 마치며 해외에서 주목 받았다. ‘펜타포트록페스티벌’ 등 국내 대형 페스티벌로부터도 공식 초청 받았다. 최근에는 일부 멤버들의 군 입대 이후 싱글 발매 위주의 활동 중이다.
 
10일 발매되는 싱글 ‘Underground’는 10월 싱어송라이터 ‘모트(Motte)’와 함께한 싱글 ‘Indica’ 이후 5개월 만의 신작이다. 보컬 정원준과 드러머 해리의 프로젝트 성격이 강한 음악이다. 나른하면서 몽환적인 기존의 미들 템포 느낌에서 벗어나 트립합과 갱스터 힙합 등에 도전했다.
 
‘Underground’는 낮은 곳, 낮은 계층에 있는 사람들이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행태를 비꼬는 내용을 담았다. 이 곡을 시작으로 이 프로젝트 체제의 몇 곡을 더 선보일 예정이다.
 
소속 레이블 루비레코드는 뉴스토마토에 "새로운 장르와 사운드에 대한 실험적 성격의 음악"이라며 "군복무 중인 멤버 2명은 제대를 앞두고 있다. 제대 후에는 다시 밴드 체제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랜드오브피스 싱글 표지. 사진/루비레코드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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