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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역사 최초 여성 부통령 탄생할까...후보자 누구?
2020-03-16 16:24:57 2020-03-16 16:24:57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미국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부통령직에 여성을 지명하겠다고 약속하면서 미국 최초 여성 부통령 탄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5(현지시간) CNN과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TV토론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과 샌더스 상원위원은 이번 대선에서 여성 부통령을 지명하겠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바이든 부통령은 미래에 대통령이 될 자격이 있는 여성이 많이 있다나는 내 부통령으로 여성을 지명할 것이다고 밝혔다.
 
샌더스 상원의원도 나도 그렇게 할 것이다내겐 (부통령 지명이) 단순히 여성을 지명하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진보적인 여성들이 있다. 그 방향으로 움직이고자 하는 게 나의 매우 강한 기질이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대선 경선 레이스에 남은 바이든 부통령과 샌더스 상원의원 모두 여성을 부통령 후보로 지명하겠다고 약속함에 따라 이번 대선에 나설 민주당 부통령 후보는 사실상 여성으로 확정됐다.
 
한편 올해 미국 민주당 경선에서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과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 등 많은 여성 후보가 도전장을 냈지만 표심 결집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중도 하차했다.

조 바이든(왼쪽) 전 미국 부통령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15일(현지시간) 워싱턴의 CNN 스튜디오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후보 TV토론에 앞서 팔꿈치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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