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민생당 총선 목표는 원내교섭단체"
방송기자클럽 토론회 "지역구 후보 안낸 안철수, 의회민주주의 부정"
입력 : 2020-04-03 17:22:55 수정 : 2020-04-03 17:22:55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손학규 민생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4·15 총선 목표에 대해 "원내교섭단체는 반드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손 위원장은 3일 오후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저는 국민의 힘을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민생당이 좌우 양극단을 물리치고, 제3지대의 중심에 서서 실용적 중도주의의 길을 걷겠다"며 "1번도 아니고, 2번도 안된다. 오로지 민생, 기호 3번 민생당을 선택해달라"고 강조했다.
 
손학규 민생당 상임선대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손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에 대해서는 "거대 양당은 비례 위성정당을 만들어서 국회를 또 싸움판으로 만들겠다고 나섰다"며 "어떤 당에서는 이당 저당 왔다 갔다 하면서 선거를 이기겠다는 자칭 기술자를 선대위원장으로 모셔놓고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 정치가 코미디가 되고 있다. 뒷맛이 씁쓸한 블랙 코미디"라고 지적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향해서는 "지역구 후보도 안 낸 정당 대표가 홀로 마라톤을 하면서 국민에게 표를 달라고 하고 있다"며 "지역구 없이 비례대표만 내는 정당이 정당인가. 의회민주주의의 근본적인 부정"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같이 내는 정당을 찍어야 한다. 그래야 민주주의가 산다"고 강조했다.
 
손 위원장은 민생당의 비례대표 후보 순번 배치 과정에서 2번을 받아 논란이 된 것에 대해서는 "송구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손 위원장은 호남 지역의 민생당 일부 후보들이 '이낙연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의원을 하겠다는 사람이 무엇을 하는 것은 누구도 말리지 못한다"고 말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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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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