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그린플러그드 서울’ 경연 우승팀에 나상현씨밴드·히미츠
2020-04-21 08:59:31 2020-04-21 08:59:31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그린플러그드 서울’ 신인 경연에서 나상현씨밴드와 히미츠가 공동 우승팀으로 선정됐다.
 
21일 그린플러그드 서울 조직위원회는 19일 네이버TV로 진행된 신인 그린프렌즈 최종 경연 랜선콘서트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신인 그린프렌즈는 실력을 겸비한 신인 뮤지션을 발굴하고, 그들이 지속적인 음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당초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하려던 최종 경연은 코로나19 때문에 온라인으로 대체됐다. 
 
나상현씨밴드. 사진/그린플러그드조직위원회
 
이번 경연에는 나상현씨밴드, DUSKY80, 로니 추, 로파이베이비, OOSU:HAN(우수한), 잭킹콩, 펀시티, HeMeets(히미츠) 8팀이 참여해 무대를 펼쳤다. 사전 온라인 투표와 전문 심사위원단 평가, 최종 경연 관객 투표를 모두 합산한 결과, 치열한 경쟁을 뚫고 나상현씨밴드와 HeMeets(히미츠)가 최종 선발됐다.
 
보컬 나상현을 중심으로 결성된 4인조 나상현씨밴드는 일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을 소탈하게 노래하는 팀이다. 풍성한 밴드 사운드, 각 멤버들이 무대에서 잘 어우러진 팀워크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HeMeets(히미츠)는 보컬 표현력이 좋고 매력적이며, 연주 또한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관객 투표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신인 그린프렌즈로 선발됐다.
 
그린플러그드 서울 조직위원회는 “랜선콘서트에 약 1000명 이상의 시청자들이 실제 공연을 보듯 참여하며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셨다. 저희가 준비한 공연에 함께해주시고 즐겨주신 관객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실력 있는 신인 뮤지션들을 발굴하고, 그들이 지속적인 음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히미츠. 사진/그린플러그드 조직위원회
 
올해 ‘그린플러그드 서울 2020’은 7월4~5일 서울대공원 인근 특설 공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다음달 중 최종 라인업을 발표할 예정이며, 페스티벌 관련 자세한 사항은 그린플러그드 공식 홈페이지 및 SNS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조직위원회는 전날 출연 뮤지션들이 참여한 환경 캠페인 앨범 '숨(SUM)'을 발표하기도 했다.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환경을 우리 스스로 만들어 나가자’라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함이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아 '숨' 프로젝트는 음반 형태로 제작됐다. 사전 온라인 투표를 진행해 기발매 곡들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11곡을 선정, BEST 앨범으로 수록했다. 여기에 새로운 9곡을 추가, 총 20곡을 담은 앨범이 완성됐다. 
 
신곡은 입술을깨물다의 <오늘에 부르는>을 비롯해 라이엇키즈의 <SKY HIGH>, 헤이맨의 <숨은 별>과 자연의 소중함을 노래하는 로맨틱펀치의 <바람이 좋아>, 신현희의 <지구에서 오바 오바>, 엔분의일의 <고래>, 코인클래식의 <괜찮아>, 그리고 환경 오염으로 고통 받는 동물들에 대한 노래인 에이프릴세컨드의 <Home>, LUAMEL의 <Homesick> 등이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