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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9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
기관·개인 매수 영향
2020-08-13 15:57:29 2020-08-13 15:57:29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코스피가 기관과 개인의 매수에 힘입어 9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5.18포인트(0.21%) 오른 2437.5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2.93포인트(0.94%) 상승한 2455.28에 거래를 시작한 이후 장중 2450선을 돌파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추가 경기부양책 합의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한 가운데 경제 회복 기대감이 유입되면서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코스피가 2450p를 넘나들면서 내년 상반기 중으로 예상했던 역사적 고점 돌파 시점이 앞당겨지고, 중장기 상승추세의 상단은 더 높아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증시 상승은 개인과 기관이 주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68억원, 1855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357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물산(028260)(5.86%), 엔씨소프트(036570)(5.53%), 셀트리온(068270)(2.!5%)가 강세를 보였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73%), 현대차(005380)(-1.16%)는 약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보험(9.24%), 전기가스업(2.74%), 유통업(2.35%)이 상승했으며 건설업(-1.17%), 운송장비(-0.87%)는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9.17포인트(1.08%) 뛴 854.77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개인은 1693억원을 팔아치웠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63억원, 135억원을 사들였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에이치엘비(028300)(29.99%)가 급등한 가운데 펄어비스(263750)(5.65%),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4.14%)이 올랐고 씨젠(096530)(-4.90%), 휴젤(145020)(-2.67%)는 내렸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17% 하락한 1183.3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2432.35)보다 22.93포인트(0.94%) 오른 2455.28에 출발한 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사진/뉴시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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