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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접속 데이터 무과금, 연말까지 연장
저소득층은 별도 신청 없이 자유롭게 이용
2020-08-21 11:53:40 2020-08-21 11:53:40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정부가 EBS 등 교육사이트 데이터에 대해 무과금 조치를 연말까지 연장한다.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등 이동통신 3사와 협력해 스마트폰으로 접속 시 EBS 등 주요 교육사이트 데이터 사용량을 차감하지 않는 조치를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긴급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모든 초중고교 학생들은 물론 교사, 학부모들이 해당 사이트를 이용할 경우 본인이 가입한 스마트폰 요금제의 데이터 용량에서 별도로 데이터 사용량이 차감되지 않아 추가 과금 부담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요금 무과금 조치 연장 교육사이트. 자료/과기정통부
 
앞서 지난 4~7월까지 EBS 등 주요 교육사이트들에 데이터 무과금 조치를 운영한 결과, 해당 사이트의 총 모바일 트래픽량이 약 450테라바이트(TB)에서 약 5000TB 이상이었다. 평상 시 대비 1000%이상 증가했다. 이에 정부는 최근의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해 안정적으로 온·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연말까지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안정적인 온라인 수업에 필수적인 EBS, e학습터, 디지털교과서 등을 주요 학습사이트를 대상으로 데이터 무과금 조치를 지속한다. 사이언스ALL(과학), 엔트리(SW·코딩교육), 커리어넷(진로상담) 등 관련 사이트도 데이터 무과금조치가 이어진다. 
 
한편 저소득층 초중고교생으로 이동통신 3사에 이동통신 요금감면을 받고 있는 학생들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졸업 시까지 EBS 등 교육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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