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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카카오페이지 대표, APOS 참가…"스토리텔러에게 글로벌 연재 플랫폼 제공"
스토리엔터테인먼트의 혁신 주제로 담론…"웹툰 플랫폼서 슈퍼 IP 나올 것"
2020-09-04 09:36:03 2020-09-04 09:36:03
[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이진수 카카오페이지 대표가 전세계 스토리 텔러들에게 글로벌 연재 플랫폼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이 대표는 지난 3일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최신 전망 및 각 기업 비전을 공유하는 'APOS(Asia Pacific Video Operators Summit) 2020'에 참석했다. 
 
미디어 파트너스 아시아가 주최하는 APOS는 미디어·통신·엔터테인먼트 등 콘텐츠 산업에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컨퍼런스다. 각국 대표 업계 리더들이 참석해 최신 트렌드와 전망을 나눈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열렸다. 카카오페이지 외에 디즈니, 구글, 디스커버리, NHK, 소니픽쳐스, 아마존프라임 등이 파트너로 함께 했다.
 
이진수 카카오페이지 대표가 온라인으로 열린 APOS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카카오페이지
 
이 대표는 '스토리엔터테인먼트의 혁신'이란 주제로 미디어 파트너스 아시아의 창업주인 비벡 쿠토과 담론을 나눴다. 이 대표는 한국,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원천 스토리텔러들이 수익화할 수 있는 글로벌 연재 플랫폼을 제공하고 검증된 원천 스토리를 통해 카카오페이지가 전세계 영화, 드라마, 게임 등 2차 산업 파트너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카카오페이지는 오는 2022년까지 한국과 일본을 넘어 미국, 중국, 동남아로 플랫폼을 확장하기 위한 인수·투자 및 직접 진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 대표는 "카카오페이지는 '기다리면 무료'라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그 동안 한국과 일본의 스토리엔터테인먼트 시장을 키웠다"며 "해리포터, 원피스, 마블과 같은 슈퍼 IP(지적재산권)들이 우리의 웹툰 플랫폼을 통해 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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