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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세종, '실전형' 국제조세 전문가 대거 영입
안진·김앤장·태평양 출신 전문가들 합류…복합적 조세 이슈 '종합자문 기능' 강화
2020-09-18 15:39:33 2020-09-18 15:39:33
[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법무법인 세종이 실전형 국제조세 및 조세자문 전문가 4명을 한꺼번에 영입하면서 조세그룹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세종은 18일 안진회계법인 국제조세그룹 파트너 출신인 김선영(사진) 미국 변호사 등 국제조세 전문가 4명을 최근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1997년 미국 딜로이트 컨설팅 그룹과 김앤장법률사무소 금융그룹을 거쳐 2012년부터 최근까지 안진회계법인에서 일하면서 '글로벌 택스 그룹'을 이끈 리더다. 기획재정부 세제발전심의위원회 국제조세분과장과 중장기조세정책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세종에서는 선임외국변호사로 국제조세팀을 이끌면서 다양한 로스보더 거래(cross border transaction)에 대한 국제조세 자문을 제공한다.
 
한영회계법인과 삼일회계법인에서 이전가격팀((Transfer Pricing: TP) 전문가로 활동한 고은지 미국회계사도 이번에 세종으로 자리를 옮겼다. TP는 외국에 지사를 둔 기업 등에게 세무자문을 제공하거나 세무조사를 대리해주는 역할로, 국제조세 업무에서는 필수 기능이다. 
 
이들과 함께 영국계 글로벌 로펌인 클리포트 챈스와 안진회계법인에서 일한 김민형 미국변호사와 법무법인 태평양 조세팀 출신인 백새봄 변호사도 이번에 세종 조세그룹에 합류했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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