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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서울·부산서 건축사업 연달아 수주
2020-09-24 14:00:19 2020-09-24 14:00:19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은 여의도 사학연금 신축공사와 부산 스마트빌리지 건축공사를 연달아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날 시공사로 선정된 사학연금 서울회관 신축공사는 3500억원 규모의 사업이다.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기존 사학연금 서울회관을 재건축하는 프로젝트로 지하 6층, 지상 42층, 220m 높이의 건물을 새로 짓는다. 내달 착공해 2023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그간 국내외에서 200m 이상의 초고층 오피스 빌딩을 시공한 경험이 있는 삼성물산은 관련 노하우를 활용하고 BIM, 모듈화 공법 등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삼성물산은 부산 에코델타시티 내에 위치한 스마트빌리지 조성사업을 자체사업으로 수주해 이달 착공한다. 부산시와 한국수자원공사, 부산도시공사에서 공동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부산광역시 강서구 약 11.77㎢의 부지를 수변 생태도시, 국제친수 문화도시, 미래산업물류서비스도시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삼성물산은 에코델타시티 사업지 내 5-2블록에 지상3층 높이, 전용면적 116㎡~155㎡ 규모의 블록형단독주택 37세대와 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한다. 스마트빌리지는 준공 후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임대해 리빙랩(Living Lab)으로 운영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초고층·도심지 오피스 시공 실력을 인정받고 미래형 스마트시티 건설을 위한 기술과 인프라 구축을 경험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부산 에코델타센터 스마트빌리지 조감도. 이미지/삼성물산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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