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코로나19로 2분기 수출 타격 불가피…목표가 '하향'-유안타증권
입력 : 2020-04-03 09:03:36 수정 : 2020-04-03 09:03:36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3일 코로나19로 국내보다 해외 시장을 노려온 세아베스틸(001430)이 2분기부터 타격을 받을 수 있다며 목표가를 기존 1만6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특수강봉강 수요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국내보다 해외에서 심각한 가운데, 내수 비중을 축소시키며 수출 비중을 확대시켜온 세아베스틸에 충격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의 올해 1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14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1분기 특수강 판매량은 전년 대비 10% 감소한 42만9000톤으로 예상한다"며 "전체적인 특수강봉강 수요가 부진한 상황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원재료인 철스트랩 원가가 전분기 대비 톤당 1만4000원 하락했지만 특수강 평균판매가격(ASP)은 톤당 2만1000원 떨어져 스프레드도 악화됐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다만 영업 손실 폭은 줄어들고 있다. 이 연구원은 영업손실 규모가 작년 3분기 -156억원, 4분기 -69억원, 올해 1분기 -14억원으로 감소했을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1분기 특수강 판매량도 전분기 대비로는 13% 증가했다. 그는 "지난 4분기에 소재 재고 감축을 시행했던 수요 업체들이 연초 이후 일부 재고를 다시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특수강봉강 스프레드 축소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증가하며 단위당 고정비 감소 효과가 발생해 영업손실 폭을 줄일 것으로 사료된다"고 했다.
 
한편 그는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0% 감소한 100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주요 종속회사인 세아창원특수강은 1분기 니켈 가격 급락에 따른 판매 단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스테리인리스강관(STS강) 판매량이 견조했다"고 "전분기 수준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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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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