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럼제약, '에이치엘비제약'으로 사명 변경

전복환 각자대표 취임 "그룹 신약 생산기지로 성장시킬 것"

[뉴스토마토 김창경 기자] 메디포럼제약(047920)이 사명을 에이치엘비제약으로 변경, 에이치엘비 했다. 

 

16일 메디포럼제약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과 함께 정관일부 변경, 이사 선임,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등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번 주총에서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과 남상우 에이치엘비생명과학 대표, 전복환 에이치엘비 바이오사업 총괄사장, 장인근 에이치엘비 바이오사업지원 부문장이 에이치엘비제약의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사외이사로는 손지원 특허법인 다해 대표변리사, 노재권 ㈜코즈웍스 대표가 선임됐다.

 

전복환 사장은 기존 박재형 대표와 각자 대표로 선임됐다. 에이치엘비(028300)의 바이오 사업부문을 총괄 기획한 전 사장의 대표 취임으로 에이치엘비제약은 그룹의 신약을 생산 유통하는 전초기지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지난 9일 140억원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메디포럼제약의 최대주주(17.19%)에 올랐다.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도 26억원을 들여 3.1% 지분을 확보했다.

 

전복환 신임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그룹 내에 포진한 다양한 파이프라인과 신약 개발 역량 및 경험을 최대한 활용해 에이치엘비제약을 그룹 내 신약의 제약생산 기지로 빠르게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김창경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