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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쉬코리아, 책임경영 체제 도입…각 부문 전문화로 경쟁력↑
김형설 CTO 부사장 승진, 기술 혁신으로 성과 극대화 노려
2020-10-22 13:10:45 2020-10-22 13:10:45
[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메쉬코리아가 성과 극대화를 위해 조직을 개편하고 사업 부문별 경쟁력을 높인다. 
 
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IT 기반 물류 기업 메쉬코리아는 22일 부문별 책임경영 체제 도입과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각 사업 부문의 역량과 책임을 강화해 의사결정을 효율화하는 방식으로 단기적 사업 성과를 극대화하고, 중장기 사업 계획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메쉬코리아는 본부별 책임경영 체제를 도입하고 모든 본부를 총괄하는 사업총괄직을 신설했다. 사업총괄은 김형설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진)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맡는다. 김 부사장은 메쉬코리아의 공동 창업 멤버로, 기술을 통한 사업혁신 및 성과 극대화를 끌어낼 계획이다. 
 
전략사업본부에는 4륜사업실을 신설해 4륜 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통합 관리한다. 4륜 사업과 관련된 영업·운영·개발 인력을 새롭게 배치하고 4륜 물류 개발 부문을 확대해 사업 성과를 키울 방침이다. 전략사업본부는 CJ대한통운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 삼성SDS SCM컨설팅팀장 등을 역임한 서병교 본부장이 주도한다. 
 
영업 본부도 강화한다. 중국 CJ CGV와 CJ제일제당 사업총괄을 거친 한광희 본부장이 업무 프로세스를 정비해 영업 성공률을 높일 계획이다. 
 
서비스 개발 본부는 링크드인에서 친구 추천 서비스 등을 개발한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분야의 권위자 김명환 본부장이 이끈다. 김 본부장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AI 물류 시스템을 혁신한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는 "이번 조직 개편은 메쉬코리아의 핵심 사업 경쟁력을 강화와 경영 효율성 증대를 위한 조치다"며 "각 본부의 전문성 강화는 물론, 지속적인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업계를 선도하는 IT 기술 기반의 종합 물류 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해나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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