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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비보에 욕설 울분 사과 “감정 주체 못해 죄송”
2020-11-05 17:02:23 2020-11-05 17:02:23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방송인 하하가 고인을 보내는 슬픔 속에 욕설 섞인 울분을 터트렸다가 비난을 받았다.
 
하하는 고인 박지선의 비보를 접한 뒤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가 기억하는 게. 아니야. 좋은 곳으로 가. . 넌 희망이었는데라며 지금 너무 먹먹하네요. XX 말 시키지 마요. 다 그런 거잖아요라고 글을 남겼다.
 
격한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욕설이 섞인 심경을 담은 글에 네티즌들은 위로의 메시지를 보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아무리 슬프다고 해도 SNS 공간에 욕을 하는 것이 적절하지 못하다고 지적을 했다.
 
이에 하하는 해당 글을 삭제를 했다. 이틀이 진한 5감정을 주체 못하고 여러분께 잘모소딘 표현한 점 사과 드립니다. 죄송합니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한 정신 차리고 본분에 최선을 다 할게요. 힘든 시기에 다들 힘내시고 몸 챙기세요라고 덧붙였다.
 
고인 박지선은 지난 2일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비보를 접한 동료 연예인들은 방송을 잠시 쉬는 등 마음을 추스르느라 힘든 시간을 보냈다. 5일 발인이 엄수된 가운데 하하의 글이 다시 주목을 받게 됐다. 결국 사과문을 올리면서 네티즌들의 위로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하하. 사진/뉴시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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