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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연이은 천만 영화…2분기 실적 기대-대신
2분기 영업익, 288억원 전망
2024-05-03 08:44:07 2024-05-03 08:44:07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대신증권은 3일 CJ CGV(079160)에 대해 '서울의 봄', '파묘'에 이어 '범죄도시4'의 1000만 달성이 전망돼 올해 2분기 실적 개선폭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목표주가 1만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이 증권사의 김회재 연구원은 "작년 12월 '서울의 봄', 올해 3월 '파묘'에 이어 5월 중 '범죄도시4'의 1000만 관객 달성이 전망된다"며 "5개월 만에 3000만의 영화가 등장하는 진기록"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국내 전국 관객수는 전년 대비 23% 증가한 3100만명, 흥행수익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3000억원"이라며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1000만 영화 등장으로 관객수가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김 연구원은 "CGV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3% 증가한 288억원"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2% 증가한 1200억원으로 2019년 대비 101%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김 연구원은 "프로모션 효과로 극장 티켓평균가격이 10% 하락해 1만원 이하로 내려왔고 일정부분 경쟁 대상인 국내외 OTT 이용료가 30~40% 상승해 극장의 빠른 회복이 전망된다"며 "상반기가 지나면 구작이 대부분 소진돼 실적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500만명대의 중박 영화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서울시내 한 영화관에 이용객이 몰려 있다.(사진=뉴시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성남 엔터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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