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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트 BTS' 1주년…전자책·서체 무료 배포
2021-03-30 08:56:03 2021-03-30 08:56:03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협업한 글로벌 현대미술 전시 프로젝트 '커넥트(CONNECT), BTS'의 종료 1주년을 기념해 전자책(E-BOOK)과 서체가 무료 배포된다.
 
'커넥트, BTS'는 세계 5개국 22명의 현대미술 작가들이 지난해 1월14일(현지시간)부터 진행한 프로젝트다.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독일 베를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미국 뉴욕, 대한민국 서울까지 이어졌다.
 
세계적 현대미술 작가들과 큐레이터들은 '다양성'에 대한 긍정, 연결, 소통 등 방탄소년단이 음악을 통해 추구하는 철학과 메시지를 현대미술의 언어로 확장한 작품들을 동시다발적으로 선보였다.
 
세계적 작가 안토니 곰리를 포함해 토마스 사라세노, 제이콥 스틴슨, 앤 베로니카 얀센스, 강이연, 젤릴리 아티쿠 등 17팀의 행위예술가가 전시 기획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한국의 이대형 아트 디렉터(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예술감독)가 총괄 기획을 맡았다. 런던의 벤 비커스와 케이 왓슨, 베를린의 스테파니 로젠탈과 노에미 솔로몬, 뉴욕의 토마스 아놀드가 큐레이터가 국가별 전시 프로젝트의 기획자로 참여했다.
 
전시 종료 1주년을 맞아 기획된 전자책은 국문과 영문으로 동시 발간한다. 프로젝트의 기획 배경부터 전시에 참여한 작가 소개, 큐레이터들의 메시지 등이 글과 자료, 사진으로 수록된다.
 
세계적 권위의 미술사학자 W. J. T. 미첼, 문화이론가 미케 발, 사회학자 마리스텔라 스밤파 등 '커넥트, BTS'를 관심 있게 지켜본 석학들도 집필에 참여했다.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연결(Connect)'을 주제로 한 이 프로젝트의 생생한 기록을 더 많은 이들과 공유함으로써 '우리는 여전히 연결돼 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실물 도서로도 소량 제작한다. 전시가 열린 5개국 갤러리와 전시에 참여한 작가, 큐레이터들에게 전달한다.
 
커넥트 BTS.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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