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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주식시장서도 ‘자동차’ 뗀다…사명변경 마무리
2021-04-04 11:00:35 2021-04-04 11:00:35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기아가 주식시장에서도 ‘기아자동차’가 아닌 ‘기아’로 거래되면서 사명변경 작업을 마무리짓는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한국거래소 기업공시채널(KIMD)에 상호를 기아자동차에서 기아로 변경하는 내용을 게시했다. 변경 상장일은 5일이며, 상장종목명은 기아자동차보통주(영문명 KiaMotors)에서 기아보통주(KIA CORPORATION)로 바뀐다. 
 
기아가 사명변경 작업을 마무리지었다. 사진/기아
 
기아는 지난달 25일 변경된 사명인 기아 주식회사로 등기 절차도 완료했다. 지난달 22일 개최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기아로 변경하는 내용의 정관 변경 안건이 의결된데 따른 절차다. 
 
앞서 기아는 올해 1월15일 새로운 사명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기존 제조업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에서 벗어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당시 송호성 기아 사장은 “미래를 위한 새로운 브랜드 지향점과 전략을 소개한 이 순간부터,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기아의 변화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주식시장에서 기아차(000270)로 거래됐으며, 공시 서류나 사업보고서에도 기아자동차로 기재해왔다. 이번에 사명변경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향후 주식시장 및 공문서에서 기아라는 이름을 공식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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