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교통사고 원인은 ‘과속’…최고 140km
입력 : 2021-04-08 11:26:27 수정 : 2021-04-08 11:30:54
[뉴스토마토 조승진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우즈의 차량 전복 사고는 과속 주행과 가속페달 오사용에 따른 것으로 밝혀졌다.
 
7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의 보안관 앨릭스 비어누에버는 6주간의 조사 끝에 우즈의 차량 전복 사고는 과속 주행과 커브 길에서 브레이크 대신 가속페달을 밟은 탓에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사고 당시 우즈가 몰던 차량은 속도가 시속 135~140㎞인 것으로 알려진다. 해당 구간의 제한 속도는 72㎞로, 제한 속도의 약 2배를 넘어선 것이다.
 
또 다른 보완관 제임스 파워스는 "우즈가 패닉에 빠지면서 가속페달을 브레이크로 착각했던 것 같다"면서 "브레이크를 밟은 흔적을 찾지 못했다"고 했다. 조사 결과 우즈의 차량 블랙박스에는 브레이크를 밟은 기록은 없는 반면 가속페달에는 '99%'의 가속이 있었다고 했다.
 
경찰은 우즈가 약물 복용 또는 음주를 의심할만한 정황은 없었다고 했다. 우즈 본인도 약물 또는 음주를 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진다. 파워스 보안관은 경찰이 우즈의 음주 또는 약물 복용 여부를 규명하기 위하나 혈액 샘플 채취 영장을 신청하지는 않았고 했다. 또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휴대전화 압수수색 영장도 신청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우즈가 이번 사고로 인해 처벌을 받거나 벌금을 무는 것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21일 로스앤젤레스 리비에라 컨트리 클럽에서 열린 제네시스 인티테이셔널 대회 종료 후 시상식을 지켜보고 있다. 로스엔젤레스 카운티 보안관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2월 23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서 차량 전복 사고로 부상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조승진 기자 chogiz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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