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우한 NCC 사업, 中 정부에 승인요청 단계"
2010-07-23 14:53:5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나윤주기자] SK에너지(096770)가 중국 에너지기업 시노펙(SINOPEC)과 합작 투자해 진행하고 있는 '우한 MCC(나프타 분해공장) 건설 프로젝트' 진행 상황에 대해 "승인요청(제출) 단계"라고 밝혔다.
 
23일 오전 SK 서린빌딩에서 열린 2010년 2분기 실적설명회에서 구자영 SK에너지 사장은 "현재 시노펙과 SK에너지가 우한 프로젝트 사업의 투자비용과 작업을 공동으로 하고 있고, 조만간 SK에너지의 사업 참여 승인을 중국 정부에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자영 사장은 "우한 사업계획은 하나도 변한 게 없다"면서, "승인이 나면 본격적인 사업 협상과 추진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에너지는 2008년 후베이성 우한시에 연산 80만톤 이상의 에틸렌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NCC(나프타 분해공장)를 건설하는 프로젝트에 중국 시노펙과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했으나, 2년이 지나도록 별다른 성과가 없어 프로젝트 진행 여부에 대한 논란이 계속돼 왔다.
 
뉴스토마토 나윤주 기자 yunj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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