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오케이 광자매’ 비밀 연애 들킨 김경남·전혜빈, 결국 이별 통보
2021-05-31 08:56:38 2021-05-31 08:56:38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KBS 2TV 주말 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에서 전혜빈과 김경남이 이보희에게 연애 사실을 들켜 풍비박산이 난 가운데, 결국 김경남이 전혜빈에게 이별을 고했다.
 
3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0일 방송된 오케이 광자매’ 22회는 전국 집계 기준 1부 시청률 27.5%, 2부 시청률 30.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9일 방송된 21회가 기록한 시청률 28.8%보다 1.7%p 상승한 수치다. 또한 이날 방송된 전 채널, 전 프로그램을 통틀어 시청률 1위 왕좌를 지켜냈다.
 
극 중 이광식(전혜빈 분)과 한예슬(김경남 분)은 이광식의 식당을 청소하며 주말에 하기로 한 첫 데이트 계획을 짜면서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그러나 한예슬이 이광식의 볼에 뽀뽀하는 모습을 지나가다 목격한 이광태(고원희 분)는 집에 들어온 이광식에게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놀라 말을 잇지 못하던 이광식은 진심을 말했다. 이광태는그렇게 좋으면 그냥 재미로 만나, 심심풀이로. 더 이상은 안 돼라며 쐐기를 박았다.
 
이후 이광식과 한예슬은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만나 데이트를 즐겼다. 이광식이 원룸 지하에 사는 분이 자신의 아버지라고 밝히자 한예슬은 제대로 인사하겠다고 했다. 이광식은 나중에 하자며 벽을 쳤다. 이에 한예슬이 자신이 부족해서 알리고 싶지 않느냐고 조심스레 묻자, 이광식은이혼한지도 얼마 안됐다고 아무렇지 않게 대답했다. 한예슬은좀만 기다려줘 내 여자한테 떳떳한 남자 되도록 노력할게라는 말로 이광식을 감동하게 한 후 애틋한 고백을 더했다.
 
식사를 마치고 영화관으로 향하는 트럭 안에서 이광식은 한예슬에게 사탕을 먹여주며 장난을 치는 가하면, 한예슬에게 볼뽀뽀를 건네며 행복해했다. 하지만 횡단보도 신호에 걸려 나란히 멈춰 서게 된 오봉자(이보희 분)가 옆 트럭에서 달달한 이광식과 한예슬의 모습을 발견한 것. 오봉자는 이내 한예슬의 트럭을 뒤쫓아 막아선 후 트럭에서 내린 이광식의 손목을 확 잡아채서 자신의 트럭에 태우고 그대로 떠나버렸다. 이어 오봉자가 당장 끝내라고 목소리를 높이자 이광식은 눈물을 글썽였다.
 
며칠 뒤 오봉자는 이광식이 한예슬과 못 끝내겠다고 하자 불같이 화를 내며 301호로 내려가 문을 두드렸다. 따라 들어오려는 이광식을 밀치고 혼자만 안에 들어선 오봉자는 한예슬을 향해 속사포로 말을 쏟아냈다. 그리고는 한예슬이 들으라는 듯 닫힌 문 밖에서 이광식에게 독설을 쏟아냈다.
 
그 후 한예슬은 미안하다는 이광식 앞에서 눈물을 보였다. 이광식의 변명에도 한예슬은 결국 이별을 선언했다. 당황한 이광식이 따졌지만 한예슬이관계를 시작하는 건 감정이지만 관계를 지키는 건 의지”라며 돌아서서 그냥 가버렸다.
 
 
오케이광자매 홍은희, 윤주상, 전혜빈, 고원희. 사진/KBS2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