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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T 대리·벤티 ‘예약 서비스’ 도입
카카오T 대리, 프리미엄·스탠다드 이용시 예약 가능…하반기 반복 예약 등 추가
카카오T 벤티, 편도 예약·대절 예약 운영…출발지 기준 서울·경기·인천 이용 가능
2021-06-21 10:33:07 2021-06-21 10:33:07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실시간 호출만 가능했던 ‘카카오T 대리’와 ‘카카오T 벤티’에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맞춰 이용할 수 있는 ‘예약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 블랙'에만 제공해왔던 예약 서비스를 카카오T 대리와 카카오T 벤티로 확대 함에 따라 이용자들은 실시간 호출로 매칭이 어려웠던 출근, 퇴근, 심야 시간대에도 미리 예약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일반 이용자와 ‘카카오T 비즈니스’ 기업 회원 모두 이용 가능하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T 대리와 카카오T 벤티에 예약서비스를 도입했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먼저 카카오T 대리 예약 서비스는 카카오T 대리 서비스 중 프리미엄과 스탠다드 서비스 이용 시에만 제공된다. 출도착지 입력 후 이용하는 일반적인 형태의 ‘편도용 단건 예약'을 먼저 선보이며 △특정 패턴으로 예약 가능한 ‘반복 예약’ △두개 이상의 호출을 동시 예약 가능한 ‘복수 예약’ △시간을 기준으로 한 ‘시간제 예약’ 등 다양한 예약 기능도 하반기 내 추가할 계획이다.
 
대형승합 및 고급면허 기반의 택시서비스인 카카오T 벤티는 이용자 주변에 서비스 가능한 차량이 있을 시에만 실시간 호출이 가능했으나 예약서비스를 통해 원하는 일정에 맞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동 구간 기준의 ‘편도 예약'과 서비스 이용 시간 기준의 ‘대절 예약'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출발지 기준으로 서울·경기·인천에서 이용 가능하다.
 
카카오T 대리와 카카오T 벤티는 각각 이용 시간 기준 최소 1시간 전, 최소 30분 전까지 예약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일 기준 카카오T 대리는 최대 1주 전, 카카오T 벤티는 최대 2주전부터 예약 접수할 수 있다. 카카오 T 대리의 경우 계정당 최대 10개까지 호출을 동시 예약할 수 있다. 카카오T 벤티는 하나의 계정으로 최대 5개 동시 예약이 가능하며 호출 당 5개의 경유지를 설정할 수 있다.
 
예약 접수가 완료되면 카카오T 앱에서 요금, 실시간 예약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요금은 카카오T 앱에 등록된 카드로 자동결제된다.
 
예약 서비스 이용자들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카카오T 대리 예약 서비스는 ‘논피크타임 프로모션'을 진행,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 사이 출발으로 예약 서비스를 이용하면 카카오T 대리 5000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카카오T 벤티 예약서비스 이용 고객에게는 예약비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 총괄 부사장은 "카카오T 대리와 카카오T 벤티에 예약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이용자들에게는 더욱 높은 이용 편의성을 제공하고, 기사들에게는 사전 수요 확보, 실시간 호출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는 효과를 통해 플랫폼 활용성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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