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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배달원 위한 '대안신용평가 플랫폼'
2021-06-22 11:58:21 2021-06-22 11:58:21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신한카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지원 사업 금융 분야' 과제 수행자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민체감형 마이데이터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는 게 골자다. 신한카드는 음식 배달원 등 플랫폼 종사자의 소득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추후에는 해당 정보를 신용평가사 등에 제공해 신용카드 발급, 대출 신청 등이 가능한 플랫폼을 연내 구축한다. 
 
해당 플랫폼이 구축되면 종사자들은 소득 데이터에 기반한 합리적인 신용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신한카드 개인사업자 신용평가(CB) 사업과도 연계해 개인사업자인 플랫폼 종사자도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마이데이터 사업은 신한카드를 중심으로 코리아크레딧뷰로, 음식배달 플랫폼 기업 '메쉬코리아', 1인 마케터 플랫폼 업체 '링크아시아 매니지먼트' 등 4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이번 사업은 플랫폼 종사자들이 더 나은 조건에서 금융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된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신한금융그룹의 ESG전략과 연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이데이터 실증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지난 3월부터 과제 공모를 진행해 금융·의료·공공·교통·생활소비 등 5개 분야에서 총 8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신한카드가 플랫폼 노동자를 위한 대안신용평가 플랫폼을 선보인다. 사진/신한카드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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